2018년 9월 9일 일요일

작은언니와 관계없는 이야기


나는 작은언니가 사회정의를 위해 분노할때 막 좋다
통쾌하다
마치 박영선이 (내 성향과는 잘 맞지 않더라도) 일 잘하고 열심히 하고 말 잘하고 카리스마가 있는 모습이 막 좋은 것 처럼.
ㅋㅋㅋ

여기서 괄호 안이 중요할까요
아니면 괄호 밖이 중요할까요

마치 나는 박영선을 지지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라는 질문과 유사하다면,
나는 과연 박영선을 지지할까요?


네. 선거에서 박영선을 지지합니다.

어떤 선거에서?
총선에서, 지선에서, 암튼 양당제 선거에서

아니요. 선거에서 박영선을 지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선거에서?
당내선거에서,
총선과 지선에서, 다당제이고 선택의 폭이 넓은 경우


그렇담 나는 박영선을 지지하는 사람일까요? 지지하지 않는 사람일까요?

그렇담 나는 이재명을 지지해야 할까요? 지지하지 말아야 할까요?

나는 이재명을 지지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선거에서?
총선에서, 지선에서, 양당제의 선거일 경우

나는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선거에서?
대선에서(행여나 그럴일을 없길바라지만), 다당제이고 선택의 폭이 넓은 경우
그리고 당내선거에서는 어떠한 경우도 지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당내에 이재명밖에 대안이 없다면 그당을 지지하지도 않을 것임.

아 마음이 편하다.
그동안 마음이 복잡하여 문자그대로 심란(心乱) 하였으나
이제는 나의 선택과 그 의미를 확실히 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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