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순수하지 않다 ㅋㅋㅋ 나에겐 얼터리어 모티브가 있었다.(순수하지 않은 의도라는 뜻인듯)
그것은 패시브인컴이라는 단어에서 시작된다.
어느날 내 예전 동료이자 친구가 된 아이가 패시브인컴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나는 솔깃했다.
패시브인컴이란 적극적으로 돈을 벌려고 하지 않아도 돈이 생기는 것 같은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자기가 좋아하는 메이크업정보를 유투브에 올리면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르고 구독을 한다. 내가 먹방 유투버 벤쯔를 좋아하는 것처럼.(그의 유투브비디오를 보고 있으면 갑자기 없던 식욕이 생긴다)
아무튼 최근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도 돈을 버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아 ㅈㄹ 부러웠다.(욕주의)
나는 뭘 할수있을까.
나는 아마도 정치에 관심이 많으니까,
내 백그라운드도 그렇고 평소에 김어준팟캐나 이이제이팟캐같은거를 많이 듣고
또 오유를 내집드나들듯이 드나들었으며
트위터를 항상 스토킹하였기 때문에
아 나도 정치적인 목적의 글을 써서 사람들에게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말이다.
생각보다 할말이 없더라.
아니 할말이 많아도 뭔가 내가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던가
지식이 딸린다던가 공부를 더 해야한다던가 뭐 그런 자신감이 없었다.
암튼 그러다보니 내 자서전같은 블로그가 된 것 같다.
나에 대해서 쓰는 건 자료조사가 필요없으니까.
출처를 달 필요도 없고.
그러다보니 패밀리 히스토리가 궁금하게 되었고
또 그러다보니 남의 가족의 히스토리가 엄청 궁금해서
사람들이 싫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자꾸 캐묻게 되었다.(주로 마일스네 가족 ㅎㅎㅎ)
사실 마일스네 집(보스턴 옆 콩코드)에는 사년전에 가본이후로 가지 않았다.
항상 마일스네 부모님이 우리집에 놀러오셨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비행기값이 생기면 나는 자꾸 하와이에 가고싶었다.
보스턴은 춥고 더운데, 하와이는 가깝고 화창하고 바람도 좋고 바다도 상쾌하고 아무튼 기분이 좋았다.
나는 이럴때도 나의 효율을 생각하는구나.
시부모님이 이걸 아시면 얼마나 서운해하셨을까 라는 생각이 좀 들었다.
그래서 이번 땡쓰기빙이나 크리스마스에는 한번 가야지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에겐 또 얼터리어 모티브가 있다. ㅋㅋㅋ
가서 마일스 외할아버지에게 패밀리 히스토리를 잔뜩 물어볼 생각이다.
손주며느리이니까 많이 얘기해주시겠지?
외할아버지가 아마도 나이가 90가까이 되시고, 외할머니가 돌아가신후
별로 말씀이 없으시단다. 아마도 귀가 잘 안들려서 그런걸지도.
암튼 가능한 손짓발짓하면서(할아버지의 영어는 잘 안들린다, 발음이 좀 다르다, 시어머니 발음은 정말 교과서 발음인데 왜그럴까) 할아버지의 히스토리를 물어봐야겠다.
실례가 되지않는 한도에서 ㅎㅎㅎ
예전에 한번 할아버지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소년병으로 2차세계대전에서 화물선에서 근무한적이 있었다고 들은것 같다.
그 얘기부터 다시 물어봐야지!
아, 그래서 나의 패시브인컴은 아직 진행중이다.
구글이 애드센스를 왜인지 달아주지 않는다.
몇달전에 신청했는데도 트래픽이 없어서 나를 무시하는 것 같다.
트래픽만 생기면 너에게서 광고수입을 받아내겠다. 1센트라도 ㅋㅋㅋ
이젠 이게 다 무슨 말인지 몰겠다...ㅋ
답글삭제ㅋㅋㅋ 설마 ㅋㅋㅋ 관심이 없어져서 그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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