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9일 일요일

화(火)와 정보/공감/경멸


화는 
나의 좌절감을 밖으로 표출,
우울은
나의 좌절감을 안으로 쑤셔넣기,
인것이구나

화는 당신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왜 이해하지 못하는가.
정보가 없어서.
또는 공감능력이 떨어져서.
또는 경멸하여서.

상대가 정보가 없어서 이해를 못하는 것 같으면
정보를 던져주어라.

상대가 공감능력이 없어서 이해를 못하는 것 같으면
무시하라.(공감도 못하는 못난놈)

상대를 경멸하여서 이해를 못하는 것 같으면
내비둬라. (경멸이 사라질 날이 올때까지)

======
우울은
스스로를 자책할 때 생기는 거구나.
왜 내가 컨트롤할 수 없었을까 
자책할 때 생기는 거구나.

그러니 니탓이 아니다
라고 얘기를 해주는 것이 좋겠구나.



작은언니와 관계없는 이야기


나는 작은언니가 사회정의를 위해 분노할때 막 좋다
통쾌하다
마치 박영선이 (내 성향과는 잘 맞지 않더라도) 일 잘하고 열심히 하고 말 잘하고 카리스마가 있는 모습이 막 좋은 것 처럼.
ㅋㅋㅋ

여기서 괄호 안이 중요할까요
아니면 괄호 밖이 중요할까요

마치 나는 박영선을 지지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라는 질문과 유사하다면,
나는 과연 박영선을 지지할까요?


네. 선거에서 박영선을 지지합니다.

어떤 선거에서?
총선에서, 지선에서, 암튼 양당제 선거에서

아니요. 선거에서 박영선을 지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선거에서?
당내선거에서,
총선과 지선에서, 다당제이고 선택의 폭이 넓은 경우


그렇담 나는 박영선을 지지하는 사람일까요? 지지하지 않는 사람일까요?

그렇담 나는 이재명을 지지해야 할까요? 지지하지 말아야 할까요?

나는 이재명을 지지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선거에서?
총선에서, 지선에서, 양당제의 선거일 경우

나는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선거에서?
대선에서(행여나 그럴일을 없길바라지만), 다당제이고 선택의 폭이 넓은 경우
그리고 당내선거에서는 어떠한 경우도 지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당내에 이재명밖에 대안이 없다면 그당을 지지하지도 않을 것임.

아 마음이 편하다.
그동안 마음이 복잡하여 문자그대로 심란(心乱) 하였으나
이제는 나의 선택과 그 의미를 확실히 할수 있겠다.







말뜻과, 진짜로 아는 것=실천=실행


오탈자나
대소문자
글자의 갯수
띄어쓰기
마침표
쉼표
따옴표
각종 캐릭터들
스페이스 바

등의 숫자나 관계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그러면 좀 더 번역을 잘할수 있지 않을까?

뉘앙스
를 모르면 번역을 해도
그 의미를 전달할수 없다.

직접적으로 번역하는 것이아니라
뉘앙스, 그 진짜 의미, 행간을 전달할 수 있어야
진짜 아는 것이다.

진짜로 알지 못하면
아는 것이 아니며
안다고 해도 실행하지 않으면
진짜로 아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외국어를 안다고 할때에는
진짜로 안다고 할때에는
그것을 내가 실행할수 있을 때,
즉 그 언어를 내가 사용하고 있을 때,
진짜 말을 이해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말(뜻)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지 언어를 앵무새처럼 소리내는 것이 아니라
내 머리로 생각하여 내가 만들어낸 문장을 (소리내에 또는 글로) 말하는 것이다.

말뜻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것을 암기하여 또는 기억하여
비슷하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말뜻을 이해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paraphrasing하는 것이 힘들어진다.
내 문장을 다시 구성하는 것이 힘들어진다.

내 문장을 다시 구성할 수 있을때,
같은 의미의 문장을 다른 단어순/어휘로 구성할 수 있을때,
그때서야 비로 말뜻을 이해한다고 할수 있겠다.



롤모델과 좌우명


나의 롤모델을 찾아라
그리고 그를 따라하라
그러면 너는 그곳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
방향만 맞으면 된다.
그러니 너의 롤모델을 찾아라.

롤모델은 사방에 있다.
엄마,아빠,가족들, 친척들 그리고, 너의 친구들
그리고 유명한 사람
셀러브리티(셀럽)
역사속 위인

가능한 현대 위인을 고르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옛날 위인과 우리가 처한 환경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대의 위인을 넓혀서 생각하라.
여자이지만 남자가 롤모델이 될수도 있다.
한국인지만 미국인이 롤모델이 될수도 있다.
아시아인이지만 서양인이 롤모델이 될수도 있다.
즉 당신의 롤모델을 넓히면
당신의 가능성이 넓어지는 것이고
당신의 꿈이 실현될 확률도 높아지는 것이다.

나의 롤모델은 대처도, 힐러리도, 마더 테레사도, 박근혜도 아닌
빌 게이츠!

아, 근데 자서전을 미리 사서 보지는 못했다.
어떤 삶을 살았는지도 잘 모르겠다 ㅋㅋ
허나 benevolent billianaire - 자비로운 빌리어네어 - 라는
그의 이미지, 그의 실제를 롤모델로 삶고자 한다.

그래서 돈이 없어서 풀수없는 많은 사회문제를 풀고 싶으며
또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것.
================
그리고 내가 원하지 않아도 해야할 것 같은 운동
그리고 나머지는 떨쳐라. Loosen it up!

이 3개가 나의 좌우명.
1. Do what You wanna do!
2. Execute!
3. Let-it-go!




2018년 9월 8일 토요일

결혼후 첫 부부싸움을 기억한다.


결혼후 첫 부부싸움을 기억한다.

그것은 요코하마로 이사한 후 중고가전상가로 냉장고와 세탁기 세트를 사러가던 언덕길이었는데, 
날이 더워서 물을 마시다가 내가 정수기가 필요하다고
그것을 사러가자고 하면서 시작이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정수기는
수돗물을 간편하게 정수해주는 브리타 주전자로
엄청나게 팬시하거나 비싼것을 말한것도 아니었고
아마도 한 3-4천엔정도 하는
그런 정수기를 이야기 한 것이었는데,

아마도 이케아에서 가구를 대량으로 사고,
냉장고와 세탁기를 사는 등
의외로 지출이 많아지자
외벌이 마일스가(나는 여전히 학생이었다) 아세리를 느꼈던 것 같다.
(아세리는 일본말로, 굳이 번역하면 초조함같은 느낌이다.)

암튼 그래서 중고가전상가를 찾아가던 언덕길에서
우리는 언쟁을 하다가
내가 그만 울어버리고 만 것이다.

솔직히 내가 생각하는 결혼의 모습이란 
땀을 뻘뻘흘리며 언덕길을 올라가서
중고세탁기를 사고
간이정수기를 가지고 싸우는
그러한 이미지가 아니었던 것 같다.

나는 뭔가 분해있었고 억울했었고
우리엄마네 집에는 당연히 깨끗하고 멋진 정수기가 있는데
이 남자랑 살게되니 이제 물도 내맘대로 먹을수가 없게 되다니
하면서 엉엉 통곡을 하였다. 

마일스는 너무 당황하면서
나를 달래주었는데
우선 세탁기랑 냉장고를 사고나서 다시 이야기하자고 하였던 것 같다.
(혹시 이 남자는 내 머리 꼭대기에 앉아있었던걸까? )
나는 어깨를 들썩거리면서 
울음을 참으려고 깊고 짧은 숨을 들이마시며
이 알수없는 억울함을 진정시키려고 하였던 것 같다.


그러다가 같은 날인지 그 다음 날인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우리가 요코하마역 또는 카와사키역?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주문하면서
웨이터가 레몬이 들어간 얼음물을 줄때
내가 다시 그 문제를 끄집어 냈던 것이다.

분명 이 얼음물은 정수기에서 가져온 물이 틀림 없다!
고 나는 주장하였으며
마일스는 그럴리가 없다! 식당에서는 그냥 수돗물을 쓴다!
고 반박을 하였다.

그리하여 우리는 결국 지나가던 웨이터를 불러
그 점을 물어보게 되었는데
허거걱
결론의 나의 패배, 그의 승리였던 것이다.

나는 도저히 이 상황을 납득할 수가 없어서
정수하지 않는 물을 식당에서 주다니
하며 어이를 상실하였지만
마일스는 생글생글 기뻐하면서 내눈을 쳐다보았다.
그때의 그 생글생글한 표정이란! 쳇

하지만 결국은 어찌저찌하여
브리타 정수기를 사서 물을 마시게 되었는데
왜 그렇게 됐는지는 기억이 없다.
내가 몰래 샀을리는 없고(자존심상!)
그렇다면 그냥 둘이가서 같이 샀던 걸까?

어쨌든 우리는 타협하는 법을 하나 배웠고(내가 원하는 쪽으로 ㅎㅎ)

마일스도 이런 된장녀와 결혼을 하다니
라고 후회하지는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미국에서는 수돗물을 그냥 마시고
일본에서도 그것이 특별히 이상한 일은 아니었던 것 같고(후쿠시마지진 전까지만 해도)
유독 한국에서만 수돗물을 마시는 것에 대해 유난을 떨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일례로, 마일스는 학회가 있어서 제주도에 간 적이 있다고 하는데(우리가 사귀기 전이다)
그때 호텔에서 수돗물을 마시고 엄청나게 배탈이 나서
이틀이상 고생하였다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좀 쪽팔렸지만,
왠지모르게 창피해하면 안될것 같아서
원래 수돗물 그냥 먹으면 안돼
라고 당연한듯 말을 했었던 것 같다.

흠, 그러니까 결국은 한국의 수돗물 사정이 문제였던 것일까?

물론, 우리가 작년에 이사온 우리집의 수돗물은
파이프의 문제인지 집이 낡아서 그런지
연못맛이 난다.
왠지 잉어가 살고 있을것만 같은 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무튼 라이트한 연못맛 flavor를 느낄수있다.

마일스도 그 점에는 동의하여
우리는 여전히 브리타 정수기 주전자를 사용중인데

결국 수돗물은 음용이 가능하도록 처리되어야 하는게 맞는데
나는 괜한걸로 엉엉울고 괜한걸로 시비를 걸었었구나
하는 생각이
갑자기 잠이 안오는 이밤에 드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잠이 안 오는데
마일스는 지금 위층에서 쿨쿨 잘도 자고 있다. 쳇







2018년 9월 6일 목요일

아이를 갖고싶다


아이를 갖고싶다

하지만 낳고싶지는 않다
이거는 무슨 모순인가.

우선 나의 처절하게도 부실한 몸은
도대체 나 하나도 건사하기가 힘들다.

내 몸 하나도 쩔쩔매는데
인간 한명을 어찌 잉태하여 생산한단 말인가.
이것은 아무래도 나에게는 무리인 것만 같았고 지금도 그러한 생각은 변함이 없다.

허나, 누군가 내 아이를 낳아주면 어떨까?
대리모처럼
또는, 내가 입양을 하면 어떨까?
아니면 내가 foster parent가 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요새 종종한다.

페이스북은 여성직원을 위해
egg freeze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한다.
페이스북에 취직해서 그러한 서비스를 무료로 누릴수도 있겠지만,
음 왠지 페이스북에서는 일하고 싶지가 않다 ㅎㅎㅎ

대신에 우리는 4-5년이내에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다.
지금은 둘다 일하느라고 바쁘고
일하고 나면 둘다 지쳐서 피곤하고
심지어 강아지랑 놀아주기도 바쁘니깐.

암튼 아이를 길러보고싶다.

Wanna Meet Google Translate Product Team


블로그를 쓰면서
가장 답답했을때는
내 블로그를 우리 남편님께서 읽을줄 모른다는 점이었다.

그렇다
그는 한국말을 모르는 미국인인것이다.

아 언어가 이렇게 중요하구나.

사실 마일스와는 일본어와 영어를 섞어서 얘기하는데
가끔씩 내가 사전을 찾아보기 귀찮거나
마일스가 사전을 찾아보기 귀찮아 하거나
아니면 우리 둘다 피곤한 경우
그냥 대화가 끊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뭘 이런걸 다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해봤자 무슨소용이야
피곤한데 다음에 이야기해야지
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암튼 블로그,
나는 블로그 쓰는 작업이 너무 재밌고
사실 아직 공개하지 않았을뿐이지
내 노트와 컴퓨터에는 엄청나게 많은 글들이 저장되어있다.

그래서 간단하게 Copy & Paste를 해서 
Publish하면 
블로그가 완성이 되는데

문제는 우리 남편님께 공유하여도
그가 읽을수가 없다는 것이다!!!!
블로그의 참맛은 공유 및 댓글인데
그것을 나의 싸랑 남편님과 공유할수없다니
아 나는 너무 절망적이었다.

그래서 구글 translate(번역기)에 돌려서
그에게 보여주곤 하였는데

구글 번역기의 한국어-영어 번역 수준이란
허허, 한숨밖에 안나오는 것이었다.
다행히 한국어-일본어 번역은 그 완성도가 꽤나 높아서
마일스가 읽어도 문제가 없을정도이나
문제는 마일스의 한자실력이 그리 출중하지 못하여
내가 소리내어 읽어주지 않는한
스스로 읽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야!)

암튼 그래서 구글 번역기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을 궁리해보았다.
아무래도 구글은 세계최대로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글을 쓰면 쓸수록
구글의 번역완성도는 점차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완성도 100%인 번역기가
탄생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실제로 구글 글래스(안경)에는
상대방의 음성을 캐치하여
그 음성 그대로 자막으로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고 들었다.
(실제로 사용해 본적은 없다)
즉 누군가 영어로 말을 하고
그것을 내가 영어자막으로 바로 볼수있다면(안경을 통해)
나같이 듣기가 젬병인 사람한테는
그야말로 외국어해방! 이 될수밖에 없는것이다.

그러나 음성을 캐치하여 자막으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무리 발달하여도
그 자막을 자동으로 번역하였을때
그것이 과연 사람이 이해할수 있는 수준으로
번역이 될지는 의문인 것이다.

최근에는 프랑스어-영어 또는 스페인어-영어, 한국어-일본어 등
그 완성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실제로 한국어-일본어의 완성도는
내가 번역알바를 할때
초벌번역을 맡길정도로(구글번역기는 나의 무료인턴사원이었다)
그 완성도가 어느정도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어-영어는 어떠한가.
대학교1학년 교양국어 강사쌤이
BK코리아 프로젝트로
한국어-영어 자동번역에 참여중이라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다.

지금도 아마 누군가는 그러한 작업을 하고 있겠지?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
2% 부족한것이 아니라
50%이상 부족하다.

그리고!!!!
그 50%를 채울 아이디어가 나에게 있다.
궁금하면 물어보시라 구글
나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니 나를 찾아오시오. ㅎㅎㅎ

하지만 구글은 내 블로그를 읽고 있을까?
내 블로그를 혹시 읽고싶어도 
번역기를 아무리 돌려봐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

그래서 내가 아무리 여기다가 한국말로 ㅈㄹㅈㄹ(비속어주의)를 하여도
구글을 1도 내 말을 알아 듣지 못할 것이라는
안타까움이 생겼다.

아, 영어로 써야 하나.
Google translate product team에게
이메일을 보내야 하나.

그렇지만 그 모든 작업이
좀
귀찮다……..ㅎㅎㅎ

이 귀찮음만 극복하더라도 
빌게이츠가 되기위한 첫걸음이 되는건데!